아파트 시세 결정짓는 3가지 요소

아파트 시세 어떻게 형성될까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주거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인에게 아파트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아파트 시세 정보에 눈이 돌아가곤 합니다. 늘 궁금한 건 내 집 시세, 남의 집 시세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경제학에서 물건의 가격은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정해진다고 하는데 부동산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의 수요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어떤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총 세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시세 결정짓는 3가지 요소 한번 살펴보시죠.

아파트 시세를 결정짓는 3가지

일자리

일자리는 사람을 불러 모으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직장과 집이 먼 것을 선호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직장 근처로 집을 구하고자 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아파트(혹은 주택 등) 수요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대형 오피스 건물이 준공되면 그 주변 지역 아파트 시세가 증가하는 이유도 같은 것입니다.

직장인 또는 종업원 수가 늘어나면 해당 지역은 아파트 수요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로써 아파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일자리수가 늘어나는 지역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교통

일자리와 관련하여 또 중요한 요소가 교통입니다. 직장 근처에서 집을 구할 수 있다면 제일 좋지만 만약 직장 근처에 집을 구하지 못한다면 최대한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려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이 교통입니다. 물리적으로 먼 곳이라도 교통수단이 좋아 빠르게 직장에 도착할 수 있다면 되는 것입니다.

교통이 거리의 제약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틴하게 움직이는 곳과 집의 거리가 멀더라도 지하철, 버스가 한번에 가는 거리라면 교통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역에 접근이 편리한 지역도 아파트 시세가 높게 형성됩니다. 주로 새로 지하철이 뚫린다던지, 버스 노선이 생긴다던지 할 때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이유입니다.

학군

교육 인프라도 아파트 시세를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요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부모들의 교육열이 강한 사회는 훌륭한 교육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가 가까운 곳의 아파트가 비싸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두루 있는 지역은 여타 지역보다 가격이 높음은 물론 가격 변동성도 적습니다.

강남 아파트가 비싼 것은 일자리가 많고 인프라가 좋기도 하지만 강남 8학군이라고 말하는 교육 인프라 덕도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정한 아파트 시세 어떻게 확인할까

아파트의 가격은 건축물 자체보다는 토지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잔존가치는 사라지지만 토지의 가치는 변동합니다.

토지의 가치는 앞서 말한 일자리 수, 교통 인프라, 교육 인프라에 의해 좌우됩니다.

물론 이 외에도 다른 요인도 있지만 주거용 부동산에서는 이 세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시세를 서로 비교할 때 이런 세가지 요소를 두고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은 중요할 뿐 아니라 향후 이런 요소의 변화가 아파트 가격변화를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시세는 건물 자체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지역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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