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

요즘 경영계의 화두는 단연 ESG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곳을 가던 어떤 기업에서든 ESG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입니다.

ESG 경영이란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의 줄임말입니다. ESG 경영은 이 세가지를 기업이 앞서서 지키면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ESG 경영이 지속가능 경영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과거 몇년전 기업들은 자본주의 4.0시대를 맞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상을 내세웠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아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지구 환경과 기업의 지배구조까지 생각해야 하는 ESG경영이 기업의 생존 조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똑똑해지고 현명해지고 있고 소비자로써의 권리를 충실히 챙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소비자들을 설득해 자신들의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 ESG 경영을 빼 놓을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ESG 경영 성과가 하나의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주가 및 판매 실적이 좌우될 것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이 지표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의 많은 기업들은 EST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들 중 3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애플(APPLE)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은 오래전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시가 총액은 5배 커졌고 에너지 사용량은 4배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탄소 배출량은 10년간 71%를 줄였습니다.

애플 회사 자체 뿐 아니라 애플의 협력업체들까지 저탄소 정책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협력업체 약 110개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또한, 휴대폰을 만들때 필수적인 자원인 희토류는 채굴 과정부터 많은 폐기물이 발생되는데 애플은 중고 휴대폰 수거를 통해 희토류 소재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patagonia)

미국의 아웃도어 의류 기업입니다. 의류 기업이 ESG경영 중 환경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 목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planet.(우리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또한, 그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하는 얘기도 보시죠.

“Don’t buy this jacket(이 옷을 사지 마세요)”

자신들의 옷을 사지 말고 기존의 옷을 오래오래 입으라는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보냅니다. 실제로 고객들이 파타고니아의 옷을 사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특정 회사, 가게에 ‘돈쭐’낸다고 하죠. 기업의 가치가 뛰어난 곳에 소비자들은 돈을 썼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여 미국 2위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파타고니아는 오래전부터 매출의 1%를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보여집니다.

이런 기업의 제품을 사는 것은 고객들이 스스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여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다농(Danone)

에비앙(evian) 생수를 만드는 프랑스의 식품 기업 ‘다농’은 ESG의 전도사로 평가받는 기업입니다. 다농의 경영이념은 “One Planet, One Health(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건강)”입니다. 경영철학 자체가 ESG인 곳이죠.

ESG 경영에 앞장 섰던 사람은 CEO 엠마뉴엘 파베르였습니다. 엠마뉴엘 파베르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하였고 사회적 기업 투자 펀드 결성이나 여성과 소수자들을 위한 사회운동, 빈곤퇴치에 앞장섰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다농이 사회적 책임에만 너무 몰두하여 기업 성과가 나빠졌다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극명히 갈리는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농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했음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애플, 파타고니아, 다농 ESG 경영 사례에 자주 등장하는 기업 3곳의 ESG 실천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주주들은 더 많은 기업들에게 ESG 경영을 주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ESG는 기업 생존에 필수적인 가치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죠. 시대적 시류에 편승해 ESG를 하는 척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고서는 성장은 커녕 생존도 힘든 때가 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은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혹자는 기업하기 힘들겠다고 하겠지만 이는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Related Posts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