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스왑(swap) 거래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에서 스왑(swap)이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보통 경제 뉴스에서 나오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을 미국과 스왑 하겠다는 기사도 나왔었습니다. 스왑은 금융관련 용어이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두루두루 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시, 금융 스왑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입니다.
금융 스왑이란
스왑(Swap)은 말 그대로 서로 교환한다는 의미입니다. 큰 의미에서 상대방이 가진 것과 내가 가진 것을 바꾸는 것인데 이 바꾸는 행위가 서로 득이 되어야 스왑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금융시장에서의 스왑거래는 경제의 기본 원리인 비교우위에 의한 두 국가간의 금융상품 교환을 말합니다.
금융 스왑 종류
금융 스왑에서 교환하는 상품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외환스왑
- 금리스왑
- 통화스왑
외환스왑은 선물환 매입, 매도하는 거래 방법이고 금리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대한 이자지급을 교환거래 하는 것입니다. 통화스왑은 서로 다른 통화간에 이자지급 및 원금까지 교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왑 거래 목적
그렇다면 이런 스왑 거래는 왜 하는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개념은 거래 당사자들이 부족한 점을 스왑을 통해 보완하려는 것입니다. 달러가 부족한 상대방과 원화의 가치가 변동될 것을 감안하여 미리 확보하려는 상대방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 달러와 원화를 스왑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우위에 따른 차입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금리 절감을 위한 수단으로 스왑 거래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의미로 금리 및 환율 변동 헷지(hedge) 수단으로 스왑 거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변환하거나 환율 변동 방지를 위해 다른 통화로 환전하는 스왑 거래 등이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