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어떤 산업군의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시나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백신접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에 코로나가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근거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나오지 않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말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가파르게 정상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서 일부 산업에서는 과열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올해 성장을 주목해볼만한 산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철강 관련
지금 관련 업종에 근무하는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철강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12월부터 철강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그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철강과 더불어 비철금속까지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서 건설시장, 자동차 등 철 자재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은 원가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철강 자재 생산 회사들은 쉴 틈 없이 물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다 철광석 자재의 수급이 어려워져 공급이 줄어드는 통에 가격이 치솟고 있는 현황입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탄소 중립 차원에서 올해 연간 5천만톤 감산 계획을 발표했고 수출 환급세를 0%로 줄이는 바람에 철 자재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현황입니다.
쉽사리 철자재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철 자재 생산 업종의 매출 및 이익이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송 관련
철 자재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운송비도 무지막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계속 뉴스에 나오는 부분이긴 한데 배가 없어서 물건을 보내지 못한다는 기사 보신 적 있나요?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조선업계와 해운회사들이 일거리가 없어서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는 뉴스가 도배를 했었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늘어나는 물동량 때문에 해상운임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기존 해상운임보다 몇배는 높은 비용을 지불해도 배가 없어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고 운임비는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에게는 원가 부담이 늘어나겠지만 해운회사들의 이익은 매우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철강, 해운 회사들의 주가는 이미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백신 접종자 수도 증가하면 올해 분명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