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그러나 난청으로 인해 그 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도 멀어지게 되지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난청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청기 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소리를 통한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됩니다.
난청지원금이란?
난청지원금은 청각장애로 등록된 분들이 보청기 구입 시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운영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면 5년에 1회에 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조건 충족 시 양쪽 보청기에 대해 최대 262만원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어, 아이의 청력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보청기 지원금 상세 안내
| 구분 | 내용 |
|---|---|
| 지원 대상 | 이비인후과에서 청각장애 진단을 받고, 주민센터에 정식 등록한 청각장애인 |
| 지원 내용 | 5년에 1회, 한쪽 귀 기준 최대 131만원 지원 |
| 15세 이하 아동 | 양쪽 귀 지원 가능, 최대 262만원 지원 (요건 충족 시) |
| 지원 금액 | 보청기 종류와 급여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 |
| 지급 방식 | 보청기 구입 후 서류 제출 시 2~3주 이내 계좌 환급 |
보청기 지원금 신청 절차
보청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아래 절차를 순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 청력 검사 및 진단: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 후 ‘청각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습니다.
- 장애인 등록: 주민센터에 진단서를 제출하고 ‘장애인 등록’을 완료합니다.
- 보장구 처방전 발급: 지정 병원에서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습니다.
- 보청기 구입: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된 보청기 판매처에서 보청기를 구입합니다.
- 검수 확인서 발급: 일정 기간 사용 후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보청기 검수 확인서’를 받습니다.
- 서류 제출 및 환급: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면 2~3주 내로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유의사항
- 보청기 구입 전에 반드시 처방전을 받아야 하며, 구입 후 1개월 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 지원금은 한쪽 귀 기준이며, 양쪽을 모두 지원받기 위해선 별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지원 가능한 보청기는 정부 인증 및 등록된 기기에 한정됩니다.
- 지원금은 5년마다 1회로 제한되며, 중복 수급은 불가합니다.
난청 환아를 위한 특별 지원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선천성 난청 검사비와 보청기 구입 비용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송파구청에서는 난청 환아 대상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따로 운영 중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난청은 단지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의 소통, 삶의 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행히도 정부의 난청지원금 제도를 통해 보청기를 보다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세상의 소리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난청 등록을 하지 않으셨거나 보청기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이 정보를 통해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복지로: www.bokjiro.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