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도 올랐지만 예금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금같은 자산 하락기에는 예금 또는 적금만큼 좋은 투자처도 없는 듯 합니다.(관련 글 : 지금 당장 적금을 들어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금리를 주는 곳을 찾아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작년만해도 예금 금리가 1%를 하회했지만 지금은 3~5%까지 지급하고 있으니 주식,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때 내 돈을 지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 적금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은행에서 가입을 해야 할까요? 뉴스에서 말한 것처럼 은행 발품을 팔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금리를 주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은 정말 현명한 일일까요?
물론 은행별로 금리차이는 많이 납니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게시하는 은행별 예금 금리 현황을 보면 주거래 은행 말고 0.1%라도 더 많이 금리가 책정되는 은행의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게 옳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에서 적금 가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유는, 주거래 은행이 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전국은행연합회의 예금 금리 현황 중 제가 거래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금리를 캡쳐한 것입니다.
12개월 예금 금리에서 쏠편한 정기예금 상품이 기본 금리가 3.2%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 우대 금리는 4.9%까지 올라갑니다.
우대 금리는 보통 주거래 은행 실적에 따라 가산되는 것인데요. 급여 통장으로 사용하는 은행이거나 가입한 금융상품이 있을 때 가산됩니다.
굳이 다른 은행들을 뒤져가면서 상품을 찾는 것보단 본인의 주거래 은행에서 가산금리를 받아서 가입하는 것이 여러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이렇게 주거래 은행에서 적금 상품을 하나 더 가입하면 거래 실적이 생겨서 다른 상품을 가입할 때 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의미로 주거래 은행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