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에서 만난 직장인 L씨(34세)는 한달에 게임 현질로 약 15만원을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게임 현질에 돈 쓰는 것을 이상하게 보기도 하지만 다른 취미들도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것처럼 자신도 하나의 취미에 쓰는 돈이라고 얘기합니다.
비단 L씨만의 특수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하철만 타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회사 입장에서는 소중한 고객들입니다. 이들의 현질로 게임회사들의 매출이 결정됩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임 회사들의 매출. 얼마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작년 2023년 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던 게임 순위 10개를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 히어로즈테일즈
- 제작사 : 37 모바일 게임즈
- 매출액 : 538억
- 장르 : 수집형 RPG
9위. 프라시아전기
- 제작사 : 넥슨코리아
- 매출액 : 559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8위. 히트2
- 제작사 : 넥슨게임즈
- 매출액 : 735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7위. 블루아카이브
- 제작사 : 넥슨게임즈
- 매출액 : 761억
- 장르 : 수집형 RPG
6위. 아키에이지워
- 제작사 : 엑스엘게임즈
- 매출액 : 1,221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5위. 리니지2M
- 제작사 : 엔씨소프트
- 매출액 : 1,510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4위. 리니지W
- 제작사 : 엔씨소프트
- 매출액 : 1,953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3위. 나이트크로우
- 제작사 : 매드엔진
- 매출액 : 2,055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2위. 오딘:발할라 라이징
- 제작사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매출액 : 2,433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1위. 리니지M
- 제작사 : 엔씨소프트
- 매출액 : 4,355억
- 장르 : 리니지라이크
[출처 : 모바일인덱스 게임어워즈]
역시 대망의 1위는 리니지였네요. 연속 히트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아마 이 10개 중 하나 정도는 지금 해보고 계실거 같은데요. 매출 합을 따져보면 게임회사들이 정말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순위권 밖 게임들을 보면, 세븐나이츠키우기가 작년 매출 527억원, 쿠키런:킹덤이 364억원, 포켓몬고가 149억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과연 올해는 리니지를 뛰어넘는 게임이 나올까요? 리니지 매출을 넘어서는 게임이 나온다면 그 자체로 큰 뉴스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23년 작년 한해 가장 매출이 높았던 모바일게임 TOP 10을 알아보았습니다.